저는 술을 잘 못마셔요.
소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집니다.
주량은 한병쯤인데, 한병 마시면 정신만 차리고 있지
얼굴은 보랏빛이 될 정도입니다.
주량 넘어서면 바로 속이 울렁거려서 비워내게 되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다니는 회사가 술을 엄청 마신다는겁니다ㅠ
물론 술을 안먹이거나 안좋아하는 상사도 있지만
잘먹는 몇명이 그렇게 강권을 하네요.
술먹고 토하고 와서 또 먹는게 멋있는 거라면서 말이죠.
실제로 술먹다가 다 비워내고 테이블 갔더니
비워냈으니 마실 수 있다고 또 강권하고 해서
아마 그날은 네시간동안 계속 그렇게 왔다갔다 한 것 같네요.
술을 못마신다고 해도 상사가 강권하니 굳이 정색하고 안마시기도 뭐하구요ㅠ
술은 기분 좋게, 자기 주량껏들만 마시는 분위기
그런 분위기는 언제쯤 정착이 되려나요ㅠㅠ허허
내일도 회식이 예정되어있는데
오늘 퇴근길에 여명 사왔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내일이ㅠㅠㅠ
괜히 씁쓸해서 끄적여 봤어요!ㅠㅠㅎㅎㅎㅎㅎ
이거슨 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