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 회사에 노조가 2개있다고 도움을 청했었는데 그회사에 최종 합격이 되었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상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지금 출근한지 3일차 인데요...
처음 면접볼때도 저혼자 면접보는데 서로다른 면접관들과 1차 2차면접 2번을 면접봤구요.
그때 채용할려는 사람 직무가 현장에 생산부서가 한 5가지 공정이 있는데 1년동안 이 5곳을 다돌고 다 배운다고 합니다.
1년동안 이곳저곳 가서 한부서에서 3개월정도 있다가 다른부서가서 3개월 있고 이런식으로 1년후 저를 평가해서 생산직 부서중
한곳에 정식으로 넣어준다고 하네요..원래 이런식으로 배우는게 아니랍니다. 저만 특이한 케이스 라네요.
면접볼때 면접관이 이얘길 요리조리 돌려가며 말을해서 잘 못알아 들었는데
막상 입사해보니 원래 생산직 현장 사원으로 면접을 봤는데 전 생산직 소속이 아니고
사무직소속으로 되어있으며 제사수는 생산관리 직급이 직장입니다...
제사수도 그냥 여기저기서 열심히 배우면 된다고만 얘길하시구. 첫날은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책만 봤습니다..
둘째날은 현장사무실 생산과 차장한테 절 데려다 주면서 차장이 "어떻게 하면되는데?" 제 사수에게 묻자 "만능이 되길 원한다."
이러시네요.. 그러다 제사수는 일이 있어서 떠나고 생산과 차장이랑 면담을 하는데 여기서 제가 알지못한 얘길 들었습니다.
원래 지금 현장에 사람이 필요한 부서가 있어서 거길 바로 넣을려고 했는데 지금 그 부서에 문제가 있어서 사장이 절 1년동안 여러공정을 걸친뒤 지금 사람이 필요한 부서에 넣어라고 했답니다.. 제가 마루타? 첫케이스? 처음 도입하는 제도에 걸렸다네요.
지금 사람이 필요한 부서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데 그걸 정확히 말씀안해주시구
제가 묻자니 눈치가 보이구.. 근데 그 부서 노조가 강성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못들어가는 이유가 되는건지 그래서 제가 뺑뺑이 도는건지... 도무지 왜 그런식으로 전 뺑뺑이 시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입사한 사람들은 일주일동안 여러곳돌고 채용할려고 했던 부서에 바로 투입되었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요약하면 생산직으로 합격되서 출근을 하니 전 사무직 소속이며 제사수는 생산관리 직급이 직장...
1년동안 현장에 모든 공정에 투입되며 나쁘게 말하면 잡부? 뺑뺑이? 이런거 같습니다.. 1년후 원래 채용할려고한 부서에 넣어준다고함.
원래 채용할려고 했던 부서에 문제가 있단말만 하고 아무말 안해주시고 그 부서 노조가 강성이다.란 말만 들었네요..
한달동안 현장 실습이다 생각하고 절 첫공정 부서에 넣어줬는데 사람들 분위기 진짜 살벌합니다... 톡 건드리면 폭발할듯한 표정들임.
왜 절 1년동안 뺑뺑이 잡부를 시킬까요? 지금 소속 사무직으로 되어있는데 1년후 전 어떻게 될까요..
3일동안 여러 관리자들에게 절대 잡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이얘길 엄청 들었네요..
현장에 가니 사람들은 어차피 나중에 다른부서 갈 사람이라 가르켜 주긴 어렵다면서 구경만하고 청소좀 하라네요...
난 왜 이런 이상한 회사만 들어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