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일하는 동종업계 아주큰 회사가 있습니다.
거기 팀장님을 접대까진 아니고 식사대접을 저한테 지시하길래 법인카드들고 뻘쭘하게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꽤 죽이 잘맞았습니다
그러다 가볍게 술한잔하러 갔는데 그 팀장님 하시는 말씀이 ㅇㅇ씨 서글서글 하니 사람좋아보이고 경력에 능력 괜찬다 하시더니 우리회사에서 같이 일 안할래요? 하시는 겁니다. 경력인정받고 연봉이 4천중반에서 5천정도 된다고 합니다. 제연봉은 3200간당 간당... 연봉얘기듣고 술이 확 깨면서 끌렸습니다. 팀장 하는 얘기가 단. 조건이 있는데 사장님이 교회를 다니시고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라는데 사장님 다니시는 교회를 다닌다는 조건으로 바로 이직 시켜줄수 있답니다.
전 종교를 여지껏 믿어 본적이 없기에 바로 대답을 해줄순 없다고 말해고 무교인걸 제가 얘기 했기에 강요는 안할테니 잘 생각하고 연락달라고 명함까지 받았습니다.
교회다닌다는 조건만 없었다면 바로 그자리에서 콜!!
이었을텐데... 기존에 제가받는 연봉보다 한참 많고 복지도 좋아서 고민입니다.
여러분 이라면 어떻하시겠습니까? 미친척하고 교회 나가 볼까요? ㅜ.ㅜ
폰으루 쓰는거라 오타가 많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