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제가 이상한거에요?

짱깨새리 작성일 13.09.05 13: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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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들 친구랑 자취해보신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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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랑 자취를 해요. 둘다 직장인이고요 예전부터 자취를 여러명이서 해오다가 이번에 둘이 자취를하게됐어요

전 큰 트러블이 없을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친구성격상 털털하고 너무 지저분하긴해요; 근데 성격은 착해요

그런데 몇달되보니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요.  어느날은 친구로션이 다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했죠

근데 제껄 어느날부터 말없이 쓰길 시작했어요. 근데 그게 한 한달가량 됩니다. 제 화장품은 여자친구가 선물해줘서

잘쓰지도 않고 아껴써요 가격이 좀 나가기도 하고요. 근데 왁스이런건 사는데 로션은 안사고 그냥 다 써버리네요..

그렇다고 숨겨놓을수도없고 "너좀 사라"이렇게 할수도없고요

이 뿐만이 아니라 몇일전에는 여자친구가 큰박스로 과자랑 소세지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걸 택배로 보내줬어요

상자 받자마자 머 보냈나 확인만 하고 휴일이라 집을 비웠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까. 보낸거에 절반이 없는거에요.

다먹은거죠 소세지큰거 아시죠? 동그랗게 마트에서 파는거 그거 다먹고 과자박스 네개있었는데 두박스 먹고

라면있는거에 반절먹고 그 당시 화는 안냈지만 진짜 원래 이런애였나 생각이 들정도로 생각이들더라고요

내옷입기, 배게쓰기...등등

먹었으면 사오기라도 하던가 제가 라면 10개씩 사다놓으면 절반정도먹고 자기 배고플땐 나가서 자기 먹을 만큼만

사가지고와서 먹어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여태까지 한번도 뭐라한적없고 그냥 유머식으로 넘겼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손땅김이 심해서 로션없으면 못사는데 로션도 다써가고

그렇다고 저렴한거 구입해서 쓰면 제가 몸에 안맞고 비싼거 쓰면 아시잖아요 용량도 작은거...

하 .... 별거 아닌거 같고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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