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전 실제 있었던 이야기

희귀동물 작성일 13.09.06 14: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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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서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방 ㅡ'거기 희귀동물네..집이죠?? '

어머니 ㅡ'네..'

상대방 ㅡ'혹시 희귀동물 어머니 되세요??'

어머니ㅡ네..맞는데요??

상대방ㅡ희귀동물이.. 지금 무릎이랑..엄청 다쳤는데..잠깐 바꿔드릴게요

또다른 상대방ㅡ(울먹여서 잘 안들림) 엄마..나 무릎이랑 ..다쳐서 어쩌구 저쩌구
어머니ㅡ 시꾸랏 끊어...

상대방 ㅡ걍 끊음;;;


참고로 저..30대중반;;.결혼해서 곧 아이 아빠 되구.. 일하다 화상입어서 병원에 2주 입원할때에도. 상태나아져서 퇴원할때즘이나 연락하고;;

결정적으로 군 제대후엔 어머니라고 부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만약...어머니가 진짜인줄 알고 어디서 다쳤냐고.. 얼마나 다쳤냐고 믿는것처럼 보이면

곧바로 납치했다고.. 더 다치기 전에 돈보내라고 한답니다.
경찰신고 못하게 전화기는 끊지 못하게 하구요;;


모두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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