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신내 찜질방갔는데.
안에 들어가서..
매트깔고 누워서...
한숨잘까 했는데...
분위가가 좀 이상.
그때가 오전 11시쯤
뭔가 하고 둘러보니
아저씨 한분이...청소하시던 직원분을 데려 오셔서.
저분좀 이상하다고 죽은것 같다고.
하면서 누워있는 분의 옷을 잡아당김.
직원분 팔다리만져보더니..간것 같다고
옆에서 쳐다보던 나도 살짝 놀래서 ...
내체 이게 뭔일인가 하고 쳐다봄
그후 119에서 오고 지구대인가 경찰오고
그후 또다른 분들 또오고..
옆에서 귀동량으로 들은건
사망시간이 대략 12시쯤.
노숙인쯤 되시는것 같고 나이는 좀 많으신것 같고
아침 청소하는중에도... 주변에 그리 사람이 많았는데도...다들 잠들어 있는줄 알고
죽은줄 모르고 12시간 가까이... 그냥 ...
사람이 죽으니 손이 오그라들고 청색빛이 나더군요.
참 쓸쓸한 죽음인것 같습니다.
예전 와탕카(만화)에서 이와 비슷한 만화가 있엇는데
실제 일어날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