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경험이 많은게 좋은건지 갇혀있는 삶속에서 그대로 만족하고 사는게 좋은건지 의문이 들때가 많아요.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여행을 많이 경험하는것이 좋다하여 여행을 많이 다녀본사람에게 물어보니,
젊었을때 여행을 많이 다녀 견문은 넓혔으나, 이제 앞으로 어느 여행지를 가도 큰 감동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더군요.
저는 여태 한번도 클럽이나 유흥문화를 즐겨보지 않았습니다. 그런 문화에 매혹되어 빠져들까 두렵기도 하구요.
어느 책에서 본것 중 인간의 가장 큰 쾌락의 경험은 살인이라고 하는데. 이런것들을 이성적으로 할 순 없잖아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경험의 끝을 달려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떨땐 그냥 집안에 사는 강아지 처럼 주어진 카테고리 안에서 하루를 반복적으로 살아가는게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제 미하이칙센트 교수의 몰입이라는 책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남들보다 특별하게 사는게 행복일까요? 남들과 똑같이 사는게 행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