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의 위대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신비의암내 작성일 13.09.11 18: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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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동하다 이곳저곳 다친데가 많아서 후유증이 좀 있었죠

 

어깨랑 발목이 안좋아서 관절전문의를 찾아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깨뼈 상태를 보시더니 응? 초음파 해봐야겠는데?

 

예전에 동네 정형외과 의사는 뼈엔 이상이 없으니 인대가 늘어났나 보다~하고 팔걸이만 줬는데

 

알고보니 골절... 확 부러진게 아니고 반정도만 쪼개져서 들려있는 형상이라 튀어나온뼈가 인대를 자극하는 상황...

 

그것도 모르고 2년을 살았다니...

 

발목도 엄밀히 따지면 골절인데 인대 다발이 뼈에서 조금 뜯어진 상황

 

대단하다는 말밖엔...

 

이제 정형외과 안가기로 했습니다 뼈가 뎅강 부러진게 아닌이상 안가요...

 

티비에서 완치된 환자가 의사 손잡으며 감사하다고 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정말 뭐니뭐니해도 진단을 잘하는 의사가 갑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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