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런 대결 구도, 흑백 논리식 명제 자체가 웃기고 어리석고 초딩틱 하다고 봅니다..
흡연권이라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줘도 되는 권리가 아예 처음부터 포함이 되어 있지 않죠. 즉,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신이 흡연을 할 수 있게 요구할 권리를 말하는 겁니다.
뭐랄까...1950년대 해방후의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낮았죠. 자유 국가라니까 불량배와 머저리들이 설치고 다녔습니다. 자유국가에서 뭘하든 자유가 아니냐고..
그러나 자유와 권리에는 책임과 제한이 따른다는 사실을 현대인들 이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1950년대식 무식한 이분법이 현대에도 판을 치는게 답답 하네요.
혐연권은 흡연권과 상충되거나 상호 배제되는것이 아닙니다. 이걸 대결 구도로 보는 것은 자유와 방종을 착각 하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흡연권에 뭐가 있을까요?
우선 흡연구역 설치가 요구가 있겠죠..혹은 담배를 구매하기 쉽게 판매권 거리제한 철폐 라던가..그러나 그 어떠한 흡연권도 비흡연자들에게 간접흡연을 강요할 권리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당국 인식이 너무 뒤떨어져서 참 답답합니다..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금연활동 강화 하면서 흡연장소 설치는 나몰라라 하는것은 노상방뇨 처벌 강화 하면서 정작 공중 화장실은 계속없애버리는 정책과 같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정부 정책은 멍청하고, 혐연권운운 하는 사람들이나 흡연권 운운 하는 사람들 둘다 인식이 30년은 뒤쳐저 있다는 생각 입니다.....
<일본넘들은 세계 최초로 길빵 금지(길거리 흡연 금지)를 시행한 국가 이다. 그들이 제일 처음 한일이 바로 흡연장소 설치 및 증설 이었다.> 바로 흡연권 보장과 비흡연자 보호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