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형님들, 아우님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술과 더불어나태한 연휴를 보내서 몸이 말이 아니네요..ㅠㅠ
다름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내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올해 초 갓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엔지니어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고 있는데.. 올 초부터 꼬이기 시작하네요..
현재 어느 관공서 외주업체 엔지니어로서 공무원과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랑 업무적으로 마주치는 공무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네요.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물론 갑의 횡포 등..너무 힘듭니다. 저는 그나마 좋은 경우인데요.. 저번 달에 새로 오신 공무원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은 저보다 더한 상태입니다. xx 소리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고... 지금은 아무 일도 안시키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이 그 관공서에서 다들 못 버티고 4개월 안에 3명이나 퇴사 했습니다. (모두 새로 채용한 경력직 직원)
경력직들도 못 버티고 나가는데 신입사원인 저는 어찌 하라는지.. 회사에서는 저뿐이 대안이 없다고 떠밀듯이 보내고....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주눅 들고, 사랃들 눈치 보는 겁니다. 갈수록 자신감이 없어지고... 아침에 눈 뜨면 피곤해서 잠자리에서 못 일어나는 게 아니고 그 관공서로 출근하기 싫어서 못 일어나고 있네요..
우역곡절 끝에 입사한 회사인데.. 저도 전임자들과 같은 절차를 받을까 두렵네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의욕, 자신감..
짱공분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꿀 같은 연휴가 지나고 출근 생각을 하니 답답하네요..
한 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