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 혼자 가게 보시는 아버지를 도와드릴겸
가게일 도와드리고 있는데
한 아기를 데리고 손님이 오셔서 물건을 고르고
아버지가 디씨겸 한 3살? 된 아이에게
천원은 용돈해라 이렇게 이야기하시며 돈을 주시니
돈을 받고 아이엄마분께서 "할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해야지"말하시는데
그 순간 띵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아빠라고 부드런 내가 아버지라고 이러고 있고
어릴적 젋으셨던 아버지는 않계시고....
진짜 할아버지가 되어가는 아버지를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용돈만드리기나 했지 어디 모셔가셔서
제대로 된 밥한끼 대접해드린거 없고
옷은 직접사야 된다며 돈만드리고 가게가서 직접 골라보시라고
한적이 없네요 그러니까 새옷이 눈에 않보이지ㅠ
나름 착한 아들이고 할 도리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되돌아보니 자기위안일뿐 언제나 부족한 아들이었네요
다음 집에 갈때는 아버지 모시고 옷한벌 사드리러 가야겠네요
불효자는 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