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대물림 되는건 무섭네요.

mint02 작성일 13.10.21 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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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하신던 가게 물려받으며 빚도 4천정도 물려받았습니다.

솔직히 더 적은 줄 알았는데 해가 갈수록 나타나는 빚이 있네요..

그 빚 갚느라 내가 빚을 지고..

저희 남매 키우느라 생긴 빚이니 제가 갚아야죠..

빚내서 키워진 자식이라니..

20대 중반부터 빚 갚으며 살았더니 모아 둔건 한푼도 없네요..

결혼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언제 다 갚을 지도 모르고...

요샌 결혼 시작부터 빚으로 시작하는데..

자식낳고 살다보면 또 빚을 질거고..

그 빚이 다시 자식에게 돌아갈 생각하니 생각이  없어지네요.

혼자 살다 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이런 삶은 정말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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