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에요 대학생이고 대학생활 대학친구들하고 잘지내요..
근데 모르겠어요 학교가면 친구들이랑 놀때 말할때 그 순간만큼은 재밌어요 지낼만해요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제가 다니는 대학도 내 그릇이 아닌거 같고 내가 여기서 이 사람들이랑 왜 지내야해...
난 여기애들이랑 달라...이런 생각을 늘 가지고있어요 가지고있으면서도 내가 시험쳐서 여기왔으면 다 똑같은 애들이야
혼자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마 이런생각도 들어 한숨 몇번쉬고 이런저런 생각 잊어 버리기도해요..
아르바이트나 여행 그런것도 하고싶어요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디서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중학교때까진 그래도 여자애들 남자애들이랑 잘 지냈지만 남고와서 인맥이 넓어지진 않아서 그냥 평범한 정도고요...
친하던 몇 애들도 군대가고 ,,,평일에 대학친구 약속없으면 그냥 집에서 티비나보고 영화나봐요
수능망친거같아서 4~5월달에도 계속 내년에 공부해야지 수능쳐야지 계속 생각했어요
너희들은 여기서 지내라 나는 수능쳐서 서울가서 공부하련다 이런식으로요근데 대학생활하다보니 안주한건지 스스로 만족하는건지
내년에 수능공부하는것도 무섭고 두려워요...
전 항상 그렇게 살아왔어요...친구들이랑 얘기하는중에도 난 너희랑 달라 난 특별해 난 모든걸 알아 똑똑해 무식한것들아....
이런 생각들이 제 머리에 잠재되서 계속 무의식중에 생각하는거같아요
제가 이런생각 한다고 절대 겉으로 사람 상대할떄는 절대 무시하거나 그런 표현은 절대 안해요ㅎ
정말 막막해서 이런 복잡한 감정들 표현할떄도 없어서 익명이나마 빌려서 여기에 표현해봐요
복잡하고 감정에 북바쳐서 지금 머라적는지 머라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습니다,,,
방학이나 아님 휴학을 해서라도 외국을 나가보고싶어서 아르바이트나 해보자 해도
어떻게 구할지 어떤 일을 할지 정말 막막해요..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철부지 바보같아요
한심스러워요...제 자신이 정말,,또 상상하는건 좋아해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해도 막상 해야할 시기가 오면 미루고 스스로 핑계대고
아무것도 안해요못해요 여름방학도 여행다니고 몸도 만들고 추억만들어야지 했어요 그냥 집에서 뒹굴고 친구들하고 술만 마신게 다에요..
사람들 앞에선 해본척 있는척 하지만 정말 해본거 할줄아는거 그런거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리 즐거운 술자리 얘기거리 이후에 집에오면 빈껍데기같아요 남는게 없어요...그냥 혼자인거같아요
대학친구들중에도 마음맞는애들 계속 같이다니는애들 술먹는애들 이런애들보면 정말 잘지내야지 내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해도
어느순간 꼴보기 싫고 만나기싫고 그래요...근데 이건 진짜 가볍게 스쳐가는 생각이고요..
제가 밖에선 정말 잘웃어요 착하게 지내고요..근데 그런애들이 아픈마음애들이래요 그런거보면 정말 딱 나다 이런생각하고요
아 앞뒤 안맞게 횡성수설하네요ㅎㅎ...
아르바이트나 여행하려고해도 수능공부해야지!시간없어! 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막상 공부도 지금 11월달까지 안했어요...저 아르바이트나 여행가는것도 보면 대단한것도아닌데,,, 대학다니고 지금까지 진짜,,,
멀 원해서 적는것도 아니고 그냥 답답하고 한심하고 말이나 해보자 식으로 적은거니
무시할사람은 무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