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갑자기 눈으로 바뀌었네요...
오늘 하루 짱공 식구들 안전운전 하시구요... ^^
다른건 아니구요...
최근 이래저래 이슈가 되고 있는 고가 패딩... 등골브레이커에 대한 식구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 싶어서요...
다들 잘 알고 계시기에 서론은 배제하구요....
일단 이슈화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에 대한 문제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기후에 오버스펙된 의류가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이 - 물론 산간지방 또는 강원/경기 중북부 등등등 상상 이하의
기온을 기록하는 곳도 있지만 - 저런 의류의 최초 용도에 부합하느냐에 대한 부분...
그런데요... 어차피 소비재의 선택은 소비자에게 있는거 아닐까요???
어느 한쪽... 일부분에서 제기하고 있는 기능성에 대한 오버스펙... 미친가격... 유행에 따른 단발성 구매욕...
이 모든것이 결국엔 소비자의 판단에 의한 결정사항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높은 가격의 재화라 하더라도 내가 사고 싶으면 사는것이고...
미친소리를 듣더라도 40도가 넘는 한 여름철에 패딩을 입고 싶으면 입는것이고...
남이 사니까 나도 사야겠다는 군중심리(???) 또는 유행에 의한 구매욕도 개인의 문제일것이고....
그런 우려는 있겠죠... 예전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 주위의 친구가 사니까... 학우가 사니까... 입지를 못하면 소외가 되는것 같고 왕따를 당하는 것만 같은
심리적 문제로 인한 사회작 문제... 즉 범죄를 이용한 구매, 소유...
또, 어느쪽에서는 그렇게까지 접근을 하더라구요... 합리적인 선진국의 서민들... 소비자들은 저런 고가의
제품은 거들떠 보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편협된 의식구조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는 사회적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이 사든 말든... 저도 그렇습니다만 능력이 안되면 못 사는것이구요...
돈 있고... 필요에 의해서... 그게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어차피 판단도 본인의 몫... 사후 책임에
대한 부분도 본인의 몫인데... 언론을 포함한 일부 분들께서는 왜 그렇게들 광분을 하는지 저는 솔직히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선진국의 서민들이 일부러 안 사는지... 못 사는지 확인은 하고 합리적이라고 결정을 내려버리는건지도 모르겠구요...
한 단편을 보고 듣는것만으로 섣부른 일반화를 해 버리는게 지금의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고 우리 짱공 식구분들게 들어보고 싶은 이야기는....
과연 저런 고가의 또는 오버스펙이라고 하는 제품류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손가락질을 하는게 과연 옳은것인지???
또, 무엇때문에 이런 문제 가지고 갑론을박하면서 내 의견에 반하는 반대급부들에게 죽이니 살리니 하면서 열을 올리는것인지...???? 이 정도가 되겠네요...
모두 점심 맛나게 드십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