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사람죽엇던 썰

솔로처1 작성일 13.12.04 0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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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썰푸는게 유행인듯 하네요.

저도 덩달아서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사람죽엇던 이야기 한 번 풀어 볼까합니다.

 

2006년인가 7년인가..그쯔음에 송탄공단에 있는 이XX라는 중소기업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주로 자동차 부품 가공해서 현대1차협렵업체에 낲품하는 업체 엿는데,

부업으로 삼성 휘센 에어컨 외관을 찍는 일을 하더군요.

그러니까 프레스업종도 겸하고 있엇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프레스란 원료 주입구에 원료를 넣으면 위에서 쿠웅~하고 판때기가 내려와서 물건을 찍어내는 기계입니다.

쓰리디업종으로 매우 위험한 업종으로 분류됩니다. 위에서 쿠웅~하면서 내려오는 판때기 크기/무게에 따라서 깔리거나 눌리면 손가락하나 잘려나가는건 우습습니다. 실제로 그 회사 공장장은 왼손에 손가락이 하나 없없습니다. -_-

위험하다보니 한국사람들 잘 안하려고 하죠.  어쩔수 없죠 주로 외국사람들 데려다 씁니다.

 

밤에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119 구급차소리가 윙~하고 들리더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먼일잇나 해서 나와보앗는데, 옆 건물 일이라 그 다음날 사정을 알게 되엇네요.

 

제가 다닐때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야간대학생 중국인이 있엇는데

야간일 하다가 이 프레스 기계에 눌린겁니다. -_-;;;

 

구급차 올때까지는 살아잇엇다고 하더군요. 운송중 사망...gg ..

 

다음날 중국에서 어머니가 오고, 회사에서는 쉬쉬하다가..

결국은 2억에 합의보고 조용히 끝냇습니다.

워낙 조용히 끝낸일이라 지역언론에도 소개안된...일이엇습니다. -_-

 

사고 난 이후 이틀간 회사가 휴무들어갓습니다.

아줌마들이 무섭다고 출근을 안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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