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간 사귀어왔던 여자친구와 오늘 확실하게 헤어졌네요.
지난달에 제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2주전까지 연락은 하고 지냈는데,
어느샌가 새 남자친구를 만들고 저에 대한 모든 감정을 정리했다고 하네요.
뭔가 참 후련한 듯 하면서도 씁쓸하네요.....
처음 사귄 여자친구라서 정을 많이 쏟아 부었는데,
헤어지고 난 후에 왜 다시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여튼 좀 좋게 헤어졌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저나 그 사람이나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