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참견(?)

하데스 작성일 13.12.12 13:12:47
댓글 6조회 2,279추천 1

138681656956752.jpg

 

 

조공짤좀 올려야되는데 회사 컴퓨터라 사진이 없음요 이해좀... ㅠㅠ

 

제목처럼 옆집일에 참견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네요.

2주전쯤 옆집에 새로 이사를 왔는데 30대 후반쯤 되는 부부와 5살쯤 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옆집과 저희집의 출입문이 ㄱ자형태로 맞대고 있는 형태인데

문제는 애엄마에요.

아직 얘기한번 나눠본적이 없어 자세히는 모르지만 말투로 봐서는 약간의 정신지체가 있는 듯 한데...

얘기를 못나눴는데 말투는 어떻게 아냐구요?

하.................................

집안에 있다보면 벽을 뚫고 애엄마의 소리가 들립니다.

고함정도가 아니라 악!!! 악을 씁니다.

벽을 뚫고 들리는 정도가 장난이 아니에요

이건 뭐 헤비메탈 보컬 저리가라입니다.

옆에서 들으면 고막나갈거 같은 악다구니...

그 집 5살쯤 된 애한테 소리를 질러요.

내용만 봐선 보통 애엄마가 아이들에게 일상적으로 하는 잔소리들이죠.

"하지마!!!! 하지말라고!!! 이리와!!!!!"

"먹어!!!! 왜안먹어!!! 맞아야 먹을래!!!!"

실제 때리기도 하나봅니다. 그 집 애기 방이 복도쪽에 붙어있고

복도를 지날때 애엄마가 하는말이 들렸는데

"귀싸대기를 더맞아야 말들을래!!!!!!!!!! 더 맞아볼래!!!!!"

하루에 30분에 한번꼴로 수십번의 횟수 (한 횟수당 5분정도) 악을 써대니 살 수가 없네요.

웃기는건 그러다가도 그집 남편이 돌아오면 조용해집니다. 사람이 살고는 있나싶을정도로 고요~~~~하죠.

처음에 너무시끄럽기도 하고 그집 애기한테 뭔일날까 싶기도해서 몇번 찾아가서 얘기할랬는데

와이프가 말리길래 참았습니다.

경비실, 관리실에 민원 넣는정도...

차도는 없고 이젠 되려 와이프가 더는 못참겠다며 가서 얘기좀 하라고 합니다.

와이프 임신 5개월입니다. 느닷없이 지르는 고함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기가 몇번짼지...

와이프랑 뱃속에 제 애기에게 무슨일이 날까 걱정입니다.

일단 그집 애엄마는 말이 안통할거 같고...

남편에게 말을 해야할거 같은데

민원 넣었던게 차도가 없는걸 봐선

상식이 통하는 사람인지가 걱정이고...

그렇다고 경찰을 부를수도 없고...

층간소음도 아니고 이게 무슨 경우인지 모르겟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응하시겠어요???

   
하데스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