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겔에는 별로 이야기 안나오길레 안보시는 분들이 많은줄 알지만.. 그래도 썰 좀 풀어볼게요~
오늘 에피소드가 가슴에 잔잔하게 남아서 떠나질 않아서 ㅠㅠ
와 오늘 대박 소름 ㄷㄷㄷ 이었네요..
1. 나정이에게 쓰레기가 고백하는 장면
2. 빙그레가 성정체성을 찾고 쓰레기를 '형' 이라고 부르는 장면
진짜 작가나 감독이나 천재인듯
소품에서 복선 까는것도 그렇고 적시적소에 맞는 bgm도 대박이고.. 거기에 고아라 정우 각자에 딱맞는 캐릭터에
서로 연기 호흡도 잘맞고 남매처럼 싸우는 연기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연기까지 대박임
그중 진짜 대박은 정우를 짝사랑하고 있는 고아라의 연기와 무뚝뚝하지만 천재 의대생인 반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정우인데 정우 이분은 진짜 연기의 신인듯..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하나하나 골라서 연기하는 느낌... 바람이라는 영화
안찍었으면 우리나라 명품배우 한명 잃었을수도...
여튼 요즘 나오는 흔한 드라마는 클라스가 다르네요~ 보통 드라마였으면 결혼해달란 말도 거추장 스러운 말 갖다 붙이면서
고급 레스토랑 하나 예약해놓고 풍선에 꽃다발에 반지는 아이스크림에다가 넣어놓고 결혼해달라고 했을텐데 여기서는
바쁜 자신때문에 힘들어 하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면서 병원 숙소에서 간촐하게 솔직한 맘을 내뱉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눈물날뻔.. ㅠㅠ
드라마 끝난지 몇시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못빠져 나오고 있는 현실 ㅠㅠ 하지만 현실은 시험기간 ㅠㅠ 힝
결론은 정우짱 고아라 존나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