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께서 서울에 볼 일이 있으셔서 올라오셨습니다.
친구분하고 술을 좀 거하게 드셨는지 엄청 취하셨더군요.
지하철 역에서 저희 집까지 거리가 좀 되는데다가 언덕길이라서 계단이 많습니다.
그런데 계단 올라가는데 아버지께서 뒤로 넘어지셔서 계단 3,40개 아래로 굴러 떨어지셨습니다. 이 때 어찌나 식겁했던지....
다행히도 의식은 잃지 않으셔서 어디 아프신지 여쭤보고 119에 신고해서 응급실 갔다가 이제 집에 왔네요. 정강이쪽 상처나신거 빼고는 천만다행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들도 연말연시 음주는 적당한 선에서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큰 사고 나면 본인만 손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