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 MB 찍었습니다.

뷁끼노마 작성일 13.12.29 1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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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솔직히 MB 찍었습니다.

 

순진하게 경영자니까 경제만큼은 전문적이고 그러니까 경기 부양을 맡길수 있지않을까?

 

그럼 좀 살만해질까? 라는 기대로 찍었어요.

 

근데 왜 나아진건 없나요.

 

등록금도 오르고 전셋값도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오르고.

 

 

 

 

 

 

MB 정권 끝나갈때쯤 드는 생각은.

 

"나도 찬동가였고 나도 그들편이었다.... 저 똥이 결국 내똥이다..."

 

이생각뿐이었습니다.

 

정말 자식들에게 미안할만큼, 후회스러웠어요.

 

어찌 이리 순진했을까...

 

그리고 결과에 책임을 지기 위해 그 이후 좀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민영화를 찬성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하지만 정말 자신의 판단이 확실하다고 자신하십니까?

 

 

다 떠나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 솔직히 지금까지 철도요금 충분히 납득 할만했습니다.

 

이걸 지금 바꾼답니다.

 

새누리당에서. 한나라당에서. IMF를 초래한 집권당에서 말이죠.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

 

전 대충 예상이 되네요.

 

저만 그래요?

 

정말?

 

 

 

 

 

스스로의 판단으로 타인에게 설득까지 하고도 그 결과를 책임 지실수있나요

 

후회하고 통탄할 최소한의 따뜻한 마음은 갖고 계십니까.

 

나중에 결과를 두고 자식들 앞에서 어깨펴실수 있습니까?

 

 

전 아직도 친구들한테 미안해합니다.

 

똥을 지린놈도 문제지만 그걸 동조했으면 똥 마린놈 배 밟아 주는 격이죠.

 

그래서 미안해 합니다.

 

 

 

여러분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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