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들은 어디다 말아 드셨는지.

라쿠퍼 작성일 14.01.02 1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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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평양냉면 중 하나인 마포의 XXX 냉면>


아침부터 정말 짜증나고 황당한 전화를 받았네요.

제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살고있는 여자라는데 내일 이사를 나간다며

이사 나가는 동안 차를 좀 빼달라는군요. 사다리차 들어온다고.

차야 당연히 빼줘야겠지만 주차장을 벗어나면 주차단속에 걸릴 수도 있는데

바로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제차 주차는 해주실거죠? 옮겨둘 곳이 없는데요... 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그건 댁에 사정이죠."라는겁니다.

응?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게 왜 내사정이냐? 이사는 니가 나가는데?라고 했더니 

차 좀 빼달라는데 그걸 못해주냐고 갑자기 열폭하더니 됐다고 끊어 버리네요.

자기 이사때문에 차를 빼달라면서 그걸 니사정이라고 말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요즘 무개념인간들 많다많다 말만 들었지만 막상 당해보니 정말 어이 없습니다.

연초부터 기분 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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