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고 싶은 일하시면서 사세요?

짱깨새리 작성일 14.01.08 2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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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네요
대기업공채 30번만에 생산직 입사해서 4조3교대합니다.
회사에서도 혼자 일하고 일도 힘든일 없고 설비관리라 고장안나면 놀면서 일해요.
근데 일도혼자고 회사기숙사에서도 혼자 있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드네요. 이런 일 할려고 제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달렸구나 하고요. 이제 늙어가면서 월급받아 집차결혼하면 되겠구나하고요.
회사 입사 한지도 얼추 일년이 지나 이년을 바라보고있지만 아직도 머리 속엔 "회사는 돈을 벌기위한 수단"일뿐이라는 생각뿐이에여 회식도 즐겁지 않고요.

몇일 전에 이태원에 놀라갔는데 너무 자유로워 보였어요
작은 카페에서 일하시는 사람들 봤는데 행복해보였고 금전적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게 얼마나 좋아보였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제 정체성에 혼란이 온거같아요
먹고살만해서 잡념도 많아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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