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 봤네요. 확실히 히든싱어는 막판 왕중왕 전이 제일 재밌는 듯 하네요.
원조 가수와 붙어있을 땐, 안 비슷했던 것 같은 분들이 혼자 나오니까 겁나 비슷하시기도..(ex 임창정, 윤도현)
제일 소름은 故 김광석 의 모창 능력자 최승열 씨의 "사랑했지만" 이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진심으로 눈가가 촉촉하더군요.
짱공에서 본 어느 자료에서 그랬던가요 "김광석 의 목소리와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 고.. 관중석에서도
눈시울을 붉히는 분들도 있더군요. 결과는 못보신 분들이 있을까봐 말하지 않겠습니다 ㅋ
아쉬웠던건, 자우림 의 보컬 김윤아 의 모창능력자 분도 정말 잘하시는 분인데,
선곡이 약간 시원시원하던가, 발랄한 노래였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하하하송 , 매직카펫라이드 , 고래사냥)
마지막 "마법의 성" 을 모창 능력자분들이 한소절씩 각각 부르는데,,
조성모, 김범수, 임창정, 신승훈, 박진영, 아이유, 주현미, 남진, 김윤아, 故 김광석, 윤도현 ㄷㄷㄷ...
이건 무슨 실제 가수들만 모아놔도, 거의 갈락티코.. 아무튼 얼마나 재밌게 봤는지, 혼자 보기 아까워서,
글을 간만에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