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자과 3학년입니다.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방학동안 일자리 구한답시고 알바천국 조금 뒤져보고 롤하고 게임하다가
방학 거의 다 보냈네요.
토익 공부 해야지 해야지.. PPT 해야지... 해야지 노래만 부르다가 시간 다 갔습니다.
방금 전에 고등학교 동창녀석... 영남대에서 기름집으로 취직했다는 거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글 내용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얼마나 노력을 열심히 했는지..... 별로 사이가 좋진 않은 녀석이었지만 보니까 자극이 많이 오네요.
저랑 같은 나인데 연봉을 7000을 받네요 개교 이래로 그 과에서 처음으로 기름집 가구요.
동기부여가 많이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이지만 열심히 한번 달려보려고 합니다.
우선 토익 2월 마지막 주에 있는 것을 시험을 쳐보려고 하는데...목표는 일단 700으로 잡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입학할 때 친 모의토익에서 700맞은 거 말고는 토익을 쳐본 적이 없습니다. 입학 후에 원서 보는 거 말고는 영어 공부 따로 한 것도 없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원서 본 거 말고는 영어 공부해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 일단은 고등학교 수능 칠 때 봤던 문법책부터 독파하려고 하고, 그 후에 미드 The office 스크립트 뽑아서 한 화만 아예 다 외어보는 식으로 공부를 해볼까 하는데요, 이러면 토익 LC는 물론이고 토스까지 좋은 레벨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파워포인트에 P짜도 몰라서 우선은 시나공 컴활 같은 책을 사서 기본 스킬이라도 다 외워두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맞을까요?
1달 정도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서, 많은 것을 이루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뭐 해놓은 게 없네요 취직해보려고 하니까.
3.3
3.9
3.5
4.0
이 제가 2년 동안 학교 다니면서 받은 4.3만점의 학점이고.. 이것도 잘한 편은 아니지만 이거 말고는 내세울 게 없네요.
그 흔한 운전 면허증 하나 없고, 워드프로세서 1급 그런 것도 없구요. 자격증이란 건 하나도 없네요. 예전에 군대서 장난삼아 친 정보처리 기능사 필기 통과한 게 전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