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3일전에 간만에 머리자르러 새로 생긴 미용실을 갔는데...
보통 남자머리는 남자들이 잘라주지 않나요?
그런데 어떤 아리따운 여성분이 오시더니 숨쉴틈도 없이
짐넣어주시고 앉으라구하더군요
대기하는 인원이 좀 잇엇던거 같은데 허헠ㅋ
근대 문제는.. 요샌 다 정장입고 하나보네요ㅋㅋㅋ
제가;;; 정장에 약합니다 ㅠㅠ 하... 반다xx님의 스타킹 사랑처럼 저는 정장..
흰 블라우스에 짧은 검은 미니스커트 입었는데...
것보다 차이나드레스 마냥 미니스커트 옆이 파였어요 ㄷㄷㄷ
위 짤방의 흰블라우스라고 해야되나
게다가 목소리랑 얼굴도 예쁜데
어찌나 정성들여 짜르시는지 한시간 넘게 걸렷어요 커트만 하는데;;
아 근대 모든걸 다 떠나서
'두근두근'소리 있자나요
아 환장하겠는거에요 이게 머리자르면서 손대는데
귀랑 목뒤에 손얹는데 그분한테 두근거림이 느껴지자나요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얼굴을 엄청 바짝갖다대면서 짜르는데
일부러그러는건짘ㅋㅋ 후ㅠㅠㅠ
아 쪽팔리는게 이거 신경쓰니까 더 심장은 폭발할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한시간동안 두근두근구득눅두근ㄷ ㄷㄱㄷㄱ' ㅠㅠㅠㅠ
근대 이런 분들 만나면 고백한다기보다 그냥 이런 두근거림이 좋은것 같아요
그분이 어떻게 생각하셨을짘ㅋㅋㅋㅋ
다시 가면 남자분한테 그냥 편하게 자르고 싶지만
내심 그분한테 다시 잘림 받고 싶기도 하곸ㅋㅋㅋ 아 근대 그순간 너무힘들어요
심장이 터질것같아요 흑흑 ㅠㅠ
보통이런건 치과에서 느낀다고하는데
미용실은 당황스럽네요 ...
여러분은 이런경험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