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여행을 갔는데 어떤 산 속을 헤매다가 작은 마을을 발견하는데 거기서 접근을 못하게 하는 지역이 있어요. 무슨 제단같이 생졌는데 꽤 커요. 거기는 일반 산에있는 수풀과 다르게 알 수 없는 나무가 자라는데, 그 나무에 접촉한 사람은 몸에서 나무 뿌리가 자라고 죽게 됐나… 그랬던거같아요.
주인공 일행이 제단에 들어갔다가 마을로 가려니까 마을사람들이 막 죽일듯한 기세로 내쫓아서 다시 제단에 고립되는 신세에 놓여요. 그게 전염되는 건줄 알고 그 제단에 잠시라도 발을 디딘 사람은 마을로 다시 돌아올 수 없게 내쫓아버리고, 억지로 돌아오는 사람은 나무뿌리가 발병하기 전에 마을 이장(?)이 직접 그 사람을 죽여요. 어떤 꼬마애가 제단에 다녀왔다가 이장이 총으로 쏴죽이는 장면 보고 충격이었네요...
그 위에 공터가 있어서 주인공들은 거기서 텐트치고 며칠을 보내는데 한명이 나무에 찔려서 나무뿌리가 자라고;; 막 지들끼리 응급처치 하는데 소용 무. 핸드폰 신호도 약하고 급기야 바테리가 바닥남... 근데 어디선가 띠리리리리~ 전화벨이 울리는거에요. 그쪽으로 가보니까 어떤 구석쟁이에 동굴같은 깊은 틈이 있는데 거기서 전화벨이 울림;; 애들끼리 허리춤에 로프 묶어서 한명 정찰가는데, 바닥에 오니까 거기 사람 시체가 있네요 ㅎㄷㄷ 전화기를 찾긴 찾았는데 벨소리는 거기서 나는게 아니었어요. 그 전화기는 아주 오래된 기종으로 바테리는 커녕 아예 고장난거같음.. 아마도 죽은 시체가 그 폰의 주인인듯;;
근데도 어디선가 계속 벨소리가 울려요. 소리 따라서 가보니까 그 알 수 없는 나무의 꽃?에서 달달달 떨면서 전화벨소리를 내고있는거에요;; 정찰 내려간 그녀석은 멍청하게 꽃에 가까이 갔다가 나무에 찔려서 죽었나 어떻게 됐던가... 뒤로 잘 기억 안나네요.
이거 제목 아시는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