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고등학교 졸업식날이였습니다. 제 조카가 클럽에 가서 친구들이랑 술을 진탕 마셨다네요.
그러다 기억을 잃었다고 하고요. 문제는 춤을 추다가 어떤 여자가 자기 가슴을 조카가 만졌다면서 난리를 피웠답니다.
밖으로 끌려나가서까지 뭐라뭐라 하고 조카는 아니라고 하고... 물론 친구들 말이구요.
결국엔 경찰서까지 가서 진술서 쓰고 조카는 술이 많이 취해서 귀가 조치를 하고 여자는 남아서 진술서를 마저 쓰고요.
고소를 한다고 했다네요. 토욜일에 휴무라 형사 배정이 안되어 연락할 곳도 없고 어제 화요일에 연락이 왔답니다.
취조하듯 물어보고요. 조카 친구들 말은 안통하고 여자네 친구들 말은 믿고 뭐 우리나라 법이 그런건 알지만
심하긴 하더라고요. 형사가 여자측에서 CCTV를 확인하면 분명히 나올것이다 라고 했다는데 확실치는 않고요.
정신이 없는 와중에 조카가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CCTV에 찍히지 않아도 문제겠죠?
이제 졸업해서 새내기로 들어가는데 이 문제로 머리깍고 절에 가고 싶다고 하고 대인기피증이 생길려고 하네요.
앞으로 취업전선에 뛰어 들어도 이력 조회시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안될텐데 걱정이네요.
대처 방법이나 진행이 어떻게 될지 도움을 받고 싶네요.합의금은 보통 얼마가 들것이며 합의를 하게 된다고 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맘 같으면 그 여자 제가 쫓아다니며 인생 방해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 연초부터 이런 액땜은 액땜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