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약서에 싸인 하고 왔습니다

좀 복잡했던게 전회사랑 지금 회사가 연봉책정 방식이 달라서 많이 복잡했네요

저랑 연봉협상 하던 부장님도 본인이 말하면서 이게 자기 생각 같은데 아닌가 하면서 고개를 갸웃 거리시면서

제가 있던 전 회사 연봉 책정 방식때문에 골치아프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ㅎㅎ

전회사는 일일근로기준 시간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하루 10시간 근무조건으로 연봉을 정했구요

이번 회사는 근로기준법에 맞게 8시간까지가 연봉이고 그 이후 2시간은 시간외수당 이렇게 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에 회사에서 받던 연봉을 기준으로 이번 회사 방식대로 계산을 해서 인상안을 저한테 제시를 했는데

월급여액은 인상이 되었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 "연봉" 이라는 금액이 100만원 줄어든겁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일년에 두달정도는 기본급을 받을때가 있는데 연봉이라는 금액이 줄어든만큼

예전에 받던것보다 금액도 적어지게 되고, 퇴직금 또한 적어지고

제가 손해보는 느낌이라 미친척하고 욕심내서 다시 말씀 드리고 조정을 하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큰 차이 나는건 아니고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다 비슷비슷 합니다

부장님도 더 이상 생각 하기 싫으신건지 포기하고 그냥 전회사처럼 10시간 근무하는걸로 OT없이 연봉을 정했습니다

주위 형들은 회사 입장도 맞는거 같고 제 입장도 맞는거 같다고 하던데ㅎㅎ

짱공 형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ㅎㅎ

회사에서 저한테 양보를 해주신거 같은데 이제 아닥하고 열심히 일 해야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뭐 제가 원하는 만큼 받아서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