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제의 경기 결과는 김연아가 좋고 싫고를 떠나....
세계 국가 투명성 위원회에서 발표하는 투명성 순위에서 177 개 조사 대상국 중에서
127인 러시아의 부패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결과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참고로 한국은 55위)
127위이면 방글라데시 그리고 모잠비크와 비슷한 수준이다....심지어는 공산국가 중국이 80위이며 아프리카의 토고보다도
더 부패한 나라가 러시아 이다. 출처 : http://cpi.transparency.org/cpi2013/results/
이러한 국가에서 과연 올림픽이 열렸어도 됐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러시아는 애초
에 투표과정에서도 숱한 부정 및 로비를 했을 것 이다. 우리나라도 뭐 투명한 국가는 아니라 엄청 해됬겠지만
차원이 달랐을 것 이다. 마치 프로야구와 고교야구의 차이처럼, 러시아는 돈이면 아직도 모든 것들이 해결되는 나라이다.
우리와 차원이 다르게 부패되어있다. 쇼트트랙을 예로 들자면 기존의 올림픽보다 선수들이 넘어지는 횟수가 훨씬 많
아졌다. 예전에 운 2 기 7 이었다면 이번 올림픽은 운4 기 6 이다. 근데 신기하게 러시아 선수들은 거의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 이유가 있을 것 이다. 분명 빙질을 러시아 선수들에게 유리하게.....외국인들이 2002년 월드컵을 거론하면 할말 없겠지만......
난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에서 열린 올림픽 탓에 그녀는 그녀의 땀과 노력을 도둑 맞았다. 스포츠는 정당하다라는 문구를 내세워 각종 스폰서를 통해 초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다.
스포츠는 정당하지 못하다. 앞으로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지를 선정 할때는 그 국가의 첨령도를 꼭 평가에 큰 비중으로 넣어야 할 것이다. 소치 올림픽은....정당하지 못했으며 안 그래도 정당하지 못한 스포츠를 더욱 더렵혔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금메달 및 김연아 선수의 피와 땀을 훔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