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회사원입니다.
회사에서 이번 인사고과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얼마나 공감을 하는지....내가 이렇게 억울해 해도 되는지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현재 2년차 입니다. 회사는 대기업이고 5대기업 안에 들어갑니다.
저는 1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마케팅본부의 마케팅영업지원팀에 있다가...10월달에 회사가 조직개편을
하면서 유일하게 동기 중에서 본부의 핵심부서인 마케팅기획실로 발령이 났습니다.
문제는 이 시기 입니다. 저는 10월에 발령이 났습니다. 그때 까지는 마케팅기획실로 발령났다는 사실에 도취하여
다가올 불운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팀에 10명 정도 있는데 신입사원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팀장과 2년 이상 함께한 사이입니다.
1월 부터 10월까지 열심히 일을 했는데 10월 발령나서도 오자마자 인수인계 사항을 모두 습득하고
일을 하였습니다.
얼마전 고과 발표 2주전에 팀장이 저를 불렀습니다. 저한테 진급자 한명 A를 주면서 인사고과 C를 줬다는 것 입니다.
전 해에는 팀장이 B를 줬는데 그 당시 본부장이 저를 부르더니 진급자가 많다며 한 단계 아래로 내린 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자기가 너의 노력과 성과를 아니 챙겨주겠다는 것 입니다.
그때는 신입이라 웃으면서 동의 했습니다. 근데....올해....나를 10월 부터 데리고 온 팀장이....저한테 C를 주는 것 입니다.
심지어...자기가 1월부터 데리고 있던 92년생 신입사원한테 B를 준 것 입니다.
작년에 있던 본부장은 이직했습니다....저를 1월 부터 10월까지 데리고 있던 팀장은 타계열사 본부장으로 갔습니다.
10월에 발령이 난 저는 그것도 핵심 부서로 발령이 난 저는 C를 받았습니다.
보통 이 팀에 발령난지 2-3개월 밖에 안됬으면 평가를 안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타 팀에 그대로 있고 저한테 질문하고 제가 알려주고 가르치던 동기들 조차 모두 B를 받았습니다.
팀장은 발표나기 2주전 부터 이 사실을 알려주고 저한테 미안하다는 문자 보내고 그 담주에는 영화티켓을 보내고......
크리스마스 때는 또 선물을 하는 것 입니다. 이러는 것이 더 짜증납니다. 이러한 팀장의 행동들이 더 자기가 한 평가가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이니까요.... 아무리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당화 시키려고 해도....납득이 가지 않고
억울한 것 입니다. 다행히 이 이야기를 들은 같은 본부 타팀장이 저를 영입해서 자기가 챙겨줘야겠다며...이미 영입이 확정되고 인사부에서만 ㅇㅋ하면 이적 입니다.
내년 진급 대상자가 아닙니다. 직장생활 5년 하면서.....(전 직장 포함) 이렇게 납득이 안가기는 처음 입니다....
솔직히 너무 짜증나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납득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