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아리가리사리 작성일 14.02.23 0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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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하고 싶다.
언제나 너에게 정말 미안.

그날, 우리가 함께 있었던 비안에서
대활 나눴어.그래 솔직히 다퉜어
서로에게 툴툴대고 별거 아닌거에 뿔내고
인형 , 보단 레고 처럼 딱딱하게 대하곤
있었지 I know/ 항상 나에게 양보하는
내여친 얼굴 보단 자주보는 라임노트/
그건 라이토/가 되어 무드를 죽이고
지켜보는 넌 지켜보며 침으로 목 축이고
매일매일 변해가는 너의 심경의 변화
라임의 변환만 신경 쓴 난 니눈엔 변한
남자중 하나로 보였다는걸 무시한채
내가 할것에 주시한 내가 정말 나빠
요즘 가시를 겨누는 내가 이상해
내가 나한테 너무 역겨워 비위상해
이런 내가 싫다면 떠나도 좋아
그게 좋은 길이면 진짜로 나도 좋아ㄴ
근데 괜찮다면 꼭 내 곁에 남아줬음 해
염치없지만 계속 나만 좋아했음 해.



hook>
그냥 너와 연락 끊기면서 느꼈어
넌 내게 정말로 큰사람. '인지' 못하고 있었다 는것
그래서 이젠 매일 너에게 바치고 싶어
평생은 니가 싫어할수도 있으니
매일매일 그냥 너에게 잘하고 싶어
이거 듣는다면 대답은 꼭 듣고 싶어
보면 꼭 내 폰으로 연락줘 언제든 괜찮아.

verse2>
너와 소풍 가면 언제나 동화속 같아/
바탕/이 무엇이든 난 오솔길을 걸어.
넌 도시락을 , 난 '사과'를 준비할게
이게 동화처럼 웨딩과 해피엔딩을
데려오길 빌어/ 이런 시간이 길어/지는건
싫다고 믿어/. 부디 나쁜 기억은 잊어/
그 7 개 쯤 되는 조그만한 녀석들과
행복할 우리의 왕국으론 갈 순 없어.
우린 키스보단 웃음이 필요해 어서.
햇살을 주렁주렁 매단 미소을 주렴
니 의견을 수렴하고 뭐든 이제 수렴할게
그러니 무슨일이든 이제 나와 상담해
상당해 나. 조금이라도 좋아질꺼라 장담해
그런일 없다면 너 웃기려 나 만담할게
요즘 신경과민에 자꾸 우울증에 시달려
그런 날 넌 기다려 조로증에 걸린것처럼
성숙해진 니 모습에 맘이 자꾸 걸린다.
널리고 깔린게 남자인데 나때문에
니 남자친구라 미안하고 좋은 모습
계속 못 보여줘서 그게 제일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만 싶은데
난 왜이리 초라하기만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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