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갈라쇼를 보는데 서명운동해서 금메달 받는 것 보다 나중을 위해 이대로 은퇴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라구요.
싱글게임 끝나고는 아 저 러시아년 진짜 더럽게 못했는데 아 진짜 저 썅x을 어떻게 해야되지 라는 분노로 가득차있었는데
어제 갈라로 모든걸 보여주더라구요. 연아 갈라쇼 끝나고 난 느낌은 그냥 와~ 아름답다 였어요. 갈라쇼라 고난이도 점프는 많이 없었지만 선 하나하나가 이쁘고 음악이랑 잘 어울려서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왠 나방같은 년이 나왔는데 참 더럽게 못하더군요. 날개 밟고 두발착지하고 난리부르스를 추더라구요. 뭔 예능보는 줄 알았습니다.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 이제 세상사람들이 저 여자애는 진짜 금메달감이 아니란걸 알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영상은 아마 평생 돌고 돌겠죠?
마지막엔 꼴에 금메달이라고 금메달리스트끼리 어울리는데 껴서 놀길레 다시 화가 치밀긴했지만..
금메달까지는 말고 딱 심판들 편파판정까지만 인정되는 선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그게 더 사람들 기억속에 남고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그냥 어제 갈라쇼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주말되세요~ 전 새벽에 눈정화해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