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많은 고민을해서 글적어봅니다.
친한 친구 한명이있는데 성격이 너무 털털을 지나서 더러워요 장점이나단점이라생각하고 허물없이 지냅니다.
근데 원래 생각이 없는 친구라 그려려니 하다가도 아닌가할때가 있어요 친구가 조금 막말이 심합니다.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후배 동생(알고지낸지 2개월),저,친구가 같은 자리에있었는데 셋다 같이 아는사이입니다. 대화도중에 군대얘기가 나왔는데 전 군면제를 받았어요 집형편이 어려워서요
근데 후배동생이 저에게 "형은 군대어디나왔어요"
라고 묻자 제가 "군대면제야"라고했죠
후배 : 왜요?
저 : 장애가 있어 ( 사실 뭐 집이 어려워서 부끄러서 속인거 하나없고 살다보면 대부분이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라 왜 면제냐는 질문을 엄청 받았습니다. 그럼 그거에 대해 일일이 말해주고 별로좋은 일아닌데 물어보는거 자체가 별로라 친하지않으면 그냥 저러고 넘깁니다)
친구 ; 집이 장애야
라고 툭 던지는겁니다. 그리고 그냥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갔죠 근데 그 말을 듣는데 순간 뭐 기분이 언짢은겁니다 그렇다고 뭐라하기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고요
그냥 뭐 흘려들으면 되는데 원래 생각이 없는 애라 그려려니 할려는데 그냥 제 기분이 마음이 좋질않네요
제 성격이 둥글게살려고하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모든 일이 그때만큼은 죽고싶고 힘들지만 시간이지나면 추억으로 남자나요. 그때그랬지 하면서요. 그래서 뭐 자리를 만들면서까지 넌그때왜그랬어난그때서운했어라고 운운할 성격이 아니라 고민이됩니다.
이 전에도 가끔 그런적이 있었던거 같고요. 직장안좋은데 다니길래 좋은대 소개시켜줘서 잘다니고 여자친구 없대서 여자도 많이 소개시켜주고 그랬습니다. 뭐 그런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겠지만 술한장 먹으면서 서운한일 훌훌털어버린 그런 자리를 갖은 적도 없어서 그러기도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