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오늘의 운세 & 힐링글

얼륙말궁뎅이 작성일 14.02.26 11:25:06
댓글 6조회 1,813추천 2

139338142133841.jpg

 

 

개 목걸이를 만드는 노인<?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 마을에
개 목걸이를 만들어 파는 노인이 있었다.

그의 공방에는 오래된 골동품이 가득했다.
그의 취미는 오래된 물건을 모으는 것이었다.

어느 날 저녁

노인은 일을 끝내고 찻잔에 물을 끓였다.
그런데 한 손님이 들어오더니
눈을 빛내며 놀라는 것이 아닌가.

“어르신! 그 찻잔은 어디서 난 것입니까?
한 번 만져 볼 수 있습니까?

한참을 보더니
손님은 찻잔이 ‘청나라의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면서
자신이 꼭 이 찻잔을 ‘사고 싶다’고 했다.

노인은 거절했다.
찻잔을 팔아버리면 앞으로 오후에 차를 마실 수
없고 그동안 정이 들었다면서 거절했다.
손님은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물러갔다.

그런데 얼마 뒤부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개 목걸이를 만드는 노인의 공방에는
진귀한 물품들이 쌓여있다!

마을 사람들은 노인의 공방에
부산스럽게 많이도 찾아왔고
돈을 빌리러 오는 사람도 있었고,
공방을 통째로 팔라는 사람도 있었다.

처음에는 일상의 변화가 즐거웠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모든 것이 귀찮고 불편해졌다.

얼마 후, 노인은
문제의 찻잔을 도끼로 부숴 버렸다.

그러자...
원래대로 한가로운 일상이 돌아왔다.
노인은 다시금 개목걸이를 만들며 차를
끓여 먹을 수가 있었다.

-
박지연 / 새벽편지 가족 -

3817.jpg

인생의 즐거움은
천금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
지금, 당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

완쾌를 꿈꾸다


나도 처음엔 완쾌를 꿈꿨다.
병에 걸린 사람이면 누구나 씻은 듯이
낫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완쾌란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꿈이라
환자를 지치게 한다.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제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 수석합격을
꿈꾸는 격이다.


-
진수옥의《옛사람의 향기가 나를 깨우다》중에서 -


*
이런 , 저런 ,
오만가지 병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닭과 새까지도 신종병에 시달려 땅에 묻힙니다.
병에 완쾌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완쾌의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야 합니다.  
희망을 잃으면 완쾌의 길은
멀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다그닥 다그닥






 


얼륙말궁뎅이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