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하고 이야기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처가댁에 장인 어른이 하도 자주 사고를 치셔서 빚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몇천 있겠지 싶었는데
확인 해보니 1억 8천입니다. ;;;;
자산은 서울에 자가 거주 아파트 30평대 3억정도 하는 것 하나 있구요.
장인 어른 직업은 공무원 입니다. 1년후 퇴직이시죠...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라 장인 어른이 본인의 월급을 장모님이랑 전혀 공유를 안한다 하더라구요..
보통 월급 다 주고 용돈 받아 생활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공개라도 해서 투명하게 해야되는게 부부지간인데
저렇게 혼자 돈을 모으다 어디 땅사서 빚지고, 주식하다 말아먹고 해서 빚만 키운거 같네요...
공무원 30년차 월급이 적은것도 아닐껀데...
일단 가족 전체 모래 저녁에 만나서 회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회의 주제는 알려주지 않고 밥먹자고 둘러댔는데
제 생각에는 이거 큰 문제라 보는데 마음 같아선 현재 거주하는 집 팔게 하고 작은 평수 전세로 옮기고 빚을 터는 방향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월급 같은 부분도 공유하라고 따끔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혼 3년 차인데 참... 이런일도 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