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형님들!!
저는 29에 쪼그만 가게하나 창업해서 올해로 장사 2년째 되가는 짱공인입니다
가게는 스튜디오이구요 쇼핑몰촬영이나 개인셀프촬영 장소렌탈해주는 작은 스튜디오입니다
요새 쇼핑몰하는 분들이 너무 불경기라 저희도 많이 힘드네요
저희는 보통 평일에 개인사업자분들(주로 쇼핑몰) 주말에는 개인취미생활 하시는 분들(코스프레, 커플촬영 등등)이
주 고객님들이신데요 쇼핑몰분들과는 촬영도 대행해드리고 모델섭외 샘플반납까지 가깝게 업무를 공유하다 보니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문제는 주말 개인손님들인데요 너무 힘드네요
쇼핑몰 분들은 업자대 업자니까 서로 고충도 이해하고 말이라도 가려하고 아쉬운게 있으면 정중히 부탁하고 그러시는 반면
개인손님분들 정말 와..ㅋㅋ 우리나라 아직도 손님이 왕이라는 마인드가 너무 깊게 박혀있는듯 합니다ㅜㅜ
특히나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은 연령대가 어리시다 보니 아직 서비스업의 고충을 잘 이해를 못하시네요
손님으로써의 권리만 엄청나게 주장하시고 ㅋㅋ 최소한의 매너가 전혀 없으십니다
저희는 가게 특성상 스케쥴이 엄청 중요한데요 바로 뒷타임 손님이 기다리고 계신대도 나오질 않습니다
정중히 부탁드려도 대답만 하고는 나오질 않아요 ㅜㅜ 코스프레 특성상 준비, 철수 시간이 좀 걸리지만
본인들이 예약한 시간에 전부 포함해서 준비, 정리 하시는 거라고 미리 안내를 해드려도 참 답답한게
옷갈아입고 화장하는 시간은 별도라고 생각들 하십니다 뭐 앞 뒤로 예약이 없을때는 한 두시간은 기본으로 준비한다고
깔고가는게 너무 당연하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스케쥴이 그렇게 밀리다보면 다른 손님들이 너무 피해를 보시게 되니까
진짜 미치겠네요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코스하시는 분들이 참 힘들게 합니다
이럴땐 어째야 되나요 짱공에 자영업 오래하신 형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