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리스전을 보고 또!! 또!! 또!! 다시 느낀건데 정성룡의 슈팅이나 크로스에 대한 반응을 보면 좀 많이
답답하지 않나요? 물론 골키퍼에 갖춰야할 능력이 반응속도만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너무 반응이 없거나 느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슈팅이나 크로스만 오면 자꾸 뛰는것도 아니고 안뛰는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결국
무릎을 꿇는걸로 마무리하던데..
세계적인 골키퍼들도 멍하니 보는 그런 슈팅이 아니라면 골을 먹더라도 어느정도는 반응을 보여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경기운영능력이나 공중볼처리 능력은 경험이 많으면 아무래도 유리하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과연 국대골키퍼로써
정성룡이 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K리그는 잘보질 않아서 다른 대안이 없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정성룡을 보고있자면 오래전 국대 골키퍼였던 최인영 골키퍼를 떠올리게 됩니다 ㅠ_ㅠ
ps. 김진수가 참 잘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