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렸네요 ㅠㅠ

아리가리사리 작성일 14.03.08 07: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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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메.말라버려
스치는 바람에
내맘이 바스라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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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 흙빛을 하곤 죽을곳을 마주한
머리위 별빛을 구멍 사이사이로 품은
메말라 버린 나뭇잎과/ 난, 무늬가/ 닮아가
마음의 귀퉁이서, 조금씩 닳아가

소년의 맘은 모르는 새 날아가
그토록 혐오하던 그것들을 따라가.
쉽사리 생각했던 모든것 들에게
어울리지 못해선 모두 겉돌게 되
소중한 것 들을 손에서 놓치고
술잔으로 멍청한 일들을 퉁치고

비틀비틀/ 걸어와 하루이틀/ 잠자리속
멍청한 자신을 찢어내 내팽겨치고
기분과 함께 배겟잎을 배리고(이게 사투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언제 쯤 내 맘에 새 잎이 돋을까

도움을 구해도 ...um

또 별빛을 담을 구멍만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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