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전자상가 오프라인 마진 적당한 편이라고 보시나요?

꼰앙스 작성일 14.03.08 08: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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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히 값이 얼마 나가지 않는 소모품들은 값 좀 더 주더라도 오프라인으로 구매하거든요.

 뭐 인터넷 평균가가 만원이면 1만 3천원에서 1만 5천원, 5만원짜리면 대충 6만 5천에서 7만사이에 사겠지 생각하고 구매해요. 구입했던 품목들보면 대부분 그랬던 거 같구요. 키보드라던지 저렴한 카메라 삼각대라던지요.

 그래서 다 그러겠지 하고 큰물건이 아니고서야 인터넷으로 최저가 평균가 따져가면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하는 일이 적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카메라 촬영에 필요한 메모리카드가 필요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테크노마트에 가서 인상좋으신 카메라부품상점 사장님이 계신곳이 있어서 들러서 물건을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이름은 듣도보도 못한 메모리카드회사 8gb 카드2만 5천원이랑 탐론 렌즈캡 8천원 (사실 샌디스크밖에 모름)


이렇게 사고 친구랑 동네나 한번찍으러 갈까 하고 나서는데 친구가 그거 메모리카드랑 캡 얼마줬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다해서 3만3천줬다니까 친구가 미쳤냐고 하네요. 너같은 녀석들이 테크노마트 먹여살린다고하면서...


 얘가 왜이리 열을 내 하면서 인터넷에서 가격을 찾아보니 평균가가 1만3천에서 1만 5천사이더군요. 캡은 잘 산것 같구요.


 크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요. 뭐 욕심많은 사장이겠지하고 말았는데요. 

그 일이 있고 호기심에 얼마전에 1만5천원주고삿던 마우스가 생각이 나더군요. 마찬가지로 테크노마트에서 구입,


그런데 이게 왠걸 정품 정가가 9천원정도 하더군요. 게다가 전 벌크로 삼.


아...이래서 작은 것도 인터넷에서 사는구나 좀 너무한거아닌...생각도 들고.. 판매하시는분들은 저렇게 까지 마진 안남기면 장사가 안되나 싶기도하고요. 50%심하면 70%에 육박하는 마진 정상적인 것인가요?

얼마전에는 용산전자상가가 큰 위기라는 소식을 듣기도했는데.. 이런 장사 때문에 인터넷구매시장활성화되면서 외면받은건 아닌지 생각도 들었습니다.

 크게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지금까지 구매했던 것들을 돌아보면 적은 손해는 아닐 수있겠구나 싶었네요.

저야 인터넷을 쳐보고 하고 말면 되는데 나이좀 있으신 어른들은 어떨지. 


(친구 왈 아저씨들 아줌마들이이 너보다 스마트폰 잘쓰고 인터넷도 잘하고 구매도 잘하시니 걱정마라고 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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