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 통신사 근무했던 경험으로 보면, 대부분 비슷할껍니다. 일단, 고객센터 상담사들 앞에는 전체 현황 전광판이 있습니다. 현재 대기 콜수 / 상담 콜수 그리고 상담사 모니터에도 업무 메뉴얼과 목표 건수 / 현재 콜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적한 시간이라면 상관이 없는데 이벤트 데이(통화불량 / 서비스 지연)등으로 대기 콜 수가 많아지면 전체적으로 관리가 들어갑니다. 빨리 회전시키라는거죠.. 그러면 대부분 상담사는 최대한 고객에게 불편하지 않게 듣기만 합니다. 그리고 가끔 내가 누군데 누구 바꿔라던가, 너랑 이야기 싫어 그러니 윗사람 바꿔하신는 분들 계신데.. 절대 통신사 직원은 안나옵니다. 왜냐 고객센터 자체가 외주업체다 보니 상황 접수만 할 뿐 뭔가 못해줍니다. 그리고 상담사들은 통신사 직원이 아니고 협력사 상담사입니다. 요금 감면, 서비스 혜택 부여등 어떤 특정한 권한은 없습니다. 그달에 공지가 내려온 사항외엔 고객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는 권한도 없고 해줄 수 있는 시간도 없습니다. 그러니, 전화해서 상담사에게 괜히 화내고 욕하고 울분을 토하지 마시고, 가까운 지점에 찾아가시는게 제일 편합니다.
입장 바꿔서 해줄 수 있는게 없는데 전화가 와도 뭘 어쩌겠어요? 둘다 피해자입니다.
그리고, 빨리 빨리 목표 콜 수 못채우면 상담사들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못갑니다. 정리 : 콜센터 상담사에게 화내지말라. 특히, 어떤 장애에 있어서는 해줄 수 잇는 것도 없고 해결되는거 없다. 시간만 지연되고 화만난다. 그러니, 상담사에게 내 입장을 공감시키고 상위나 해당 부서에게 내 문제를 이관해달라고 요청해라. 그게 더 빠르다. 요금제 변경이나 납부는 제일 빠르다. 모든 상담사가 그건 자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