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족이다 -2

새싹반일진 작성일 14.04.01 1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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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나는조족이다1편에서 욕 너무 처머거서 이번에 두번 머거보려고 2편을 쓸게.

원래 반도에서 노비는 욕처먹으면서 살아가는게 명이거늘. 누가 내래 조족천민노비로 태어나랫디? ㅋㅋㅋ

 자 이제 조족이 칼을 좋아하는 이유를 얘기해줄게.


옌뻰은 산이 많아. 그래서 산나물이 많아. 그래서 나물캘때 쓰는 손칼이 집집마다 많이 장만돼 있어. 물론 지금은 현대화가 많이 진행되어 대규모로 재배를 하니까 산에 들어가 나물캘 필요가 없으니 예전처럼 손칼이 많진 않아. 그래도 산에 들어가 나물캐던 그 습성은 몸에 배어있어. 사람을 찌르고 도려내는 습성도 나물캐는 동작에서 나온거야.


그럼 왜 조족은 다짜고짜 칼을 빼드냐?

이건 옌뻰의 특수한 환경땜일거야. 옌뻰에 한족이 대량 유입된 시기는 대충...80년대 90년대즘? 조족보다 더 노비천민계층인  과거 산동망류라고 부르는 한족천민들... 걔네들의 유입으로 조족사회가 좀 수라장이엿지. 딱 조족이 한국에 대량유입되면서 생기는 한국의 사회현상 판박이야. 

이러면 당연 충돌이 종종 생겨. 특히나 학생들사이에서... 한족학교과 조족학교는 맨날 전쟁이엿지. 말죽거리 잔혹사? ㄴㄴㄴ 한족애들은 욕이나 주먹 이런거 없어. 한족애들은 곡괭이 삽 낫 벽돌 보이는대로 쳐들고 달려들어...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욕해도 알아듣지 못하는거고, 또 원래 바닥으로 무식한 애들은 행동도 무식해. 이런 바닥인 애들하고 싸우려니... 조족도 무기가 필요햇던거야. 근데 그렇다고 한족애들처럼 벽돌장을 가방에 넣고 학교다닐순 없지..한족애들은 왜서인지 벽돌장 무지 좋아해.. 학교다닐때 책대신 벽돌장을 넣고 다녀..ㅎㅎㅎ 

음....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여 갖고 다니기 편리하고 선생한테 들키기 쉽지도 않고 어데서나 볼수 있는 무기...바로 손칼이야... 그래서 손칼이 보편적인 무기로 등극한거야... 그리고 미개한 한족들과 싸우면서 점차 터득한것... 절대 상대에게 반응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욕이고 시비고 필요없어..바로 공격...ㅋㅋㅋ

이거보면 냉전시기 소련과 미국이 생각나네...소련 특무두목이 미국에 넘어갓지..그리고 미국에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 미국은 전쟁나면 먼저 해군 지면부대 공군 이렇게 점차 동원하고 나중에 핵무기를 쓰는거로 논리가 되어 있지..근데 소련은 ... 시작하자마자 바로 핵을 날려 상대를 제압하는게 전쟁사상이야...ㅎㅎㅎ 

바로 이거야... 시비가 붙으면 따지지도 않고 바로 칼로 찔러 상대를 쓰러뜨린다...이거야...

그래서 조족들에게 다짜고짜 칼로 쑤셔놓고 보는 습성이 생겨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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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조족들이 한국에서 문명을 배웟기에 많이 젠틀해졋고,  또한 한족들도 다년간 조족의 세례를 받아서 인젠 조족이 무서운걸 알기에 옛날처럼 크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아. 지금은 그래도 치안도 많이 좋아졋고 상대적으로 많이 문명해졋지...

음...왜 한국에 간 조족들만 유독 문제가 많냐? 그건 3화에서 얘기하자꾸나.

다음 나는조족이다-3 에서 다시 보자꾸나~ 욕 두번먹여줘~ 3화에서 세번머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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