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죽을뻔한 썰..

묻지마관광중 작성일 14.04.01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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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센트럴 고속터미널에서 전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음...

 

휴계소 잠시 쉬고 운전기사가 사람 숫자 점검하는데..  이상해 보였음..  약간 술취한듯....

 

그리고 전주 들어와서 그때부터 차가 이상해졌음..  난 버스 기어가 계속 헛돌아서 버스가 고장난줄

알았음..    그나마 거의 다 도착해서 고장나서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전주 터미널 가까울 수록 계속 기어가 헛돌고 코너링도 이상했어요,  그리고 터미널 주차하는데

갑자기 속도를 올리고 바로 앞에서 급정거...   기사가 악셀과 브레이크를 착각했나 싶었음...

 

 

그런데 앞에서 사람들이 못 나감...

한 5분 지났나... 짜증나서 앞으로 나가 보니 운전기사 상태가 이상함..   계속 딴짓하고 문 안 열어줌.

계속 혼잣말로 중얼줄얼 거림..   그리고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가 갑자기 차 시동을 끔...  그리고 또 중얼중얼

거리다 시동을 킴...    그때 정비사가 나와서 말걸어도 아는척 안하고 혼자 중얼중얼..

 

옆에 있는 회사원이 밖에 있는 정비사에게 이분 상태가 이상하다고 말함..   밖에서 정비사가 빨리 문열라고

말함 그러더니 시동을 꺼다 켰다 함.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밖에 있는 정비사에서 수동으로 문여는 방법 가르쳐 달라고 하고 바로 내가 스위치

돌려서 밖으로 나옴...

 

그리고 동영상과 사진찍음...

 

한참뒤 엠브란스 와서 실려감..  그러다 다시 돌아옴 그러다 또다시 엠브란스 오다 돌아가는 것 같음. 그때난

밖에서 금호고속에 신고 전화중이었음.... 

 

방금 전화가 왔는데.  말귀는 알아 듣는것 같은데,  말은 못하는것 같다고 지금 병원 가서 알아보고 있다함.

 

 

짱공유 회원으로 9시 뉴스에 나올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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