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내 친구가 어제 당한 일인데~
몇일 전에 갑자기 카톡으로 모르는 여자한테 연락이 왔는데
내 친구를 2년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봤는데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다면서
용기내 연락한것 처럼 해서 몇일 연락으로만 썸타다가 어제 만나기로 하고 나갔나봐~
오후 2시에 동부이촌동에 카페를 정해줘서 가는데 가면서도 카톡 주고받고 이제 거의 다왔다고 하더니
친구가 먼저 도착했는데 카페가 일요일엔 휴무여서 카톡보내니까 그때부터 확인도 안하고 완전 씹음...
친구는 옆에 커피숍에서 커피 먹으며 두시간 기다리다 귀가.... 이후 아무런 연락이나 확인안함.
내 친구 키도 크고 잘생기고 누구한테 나쁜짓 할만한 애도 아니고 얼굴보고 까일 스타일도 아닌데...
이 바보가 헨펀 번호는 안받고 그냥 카톡으로만 연락함.
아는 정보는 29살 여자 여의도 살고 강남에서 기업 자문회사 다닌다는거랑 당일 올라온 저 카톡 프로필사진....
분명한건 이 친구의 2년전 직장과 이 친구 나이 및 정보를 전부 알더라는....
내 보기에 저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연예인 사진 아닐까 하는데~
대낮에 장기털릴 납치 사건도 아닌거같고...
형들 이거 뭐지? 이런일 격어본적 있음?
글고 저 아가씨 어디서 본적있음? 혹시 연예인 사진아님? 혹시 인터넷에 도는 사진이면 능력자분들 좌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