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오다가 버스정류장 옆에 치킨집하나가 아주 장사잘되는곳이 있습니다.
가격이벤트로 현금으로 결제시 싸게 팔길래 집에와서 한마리 뜯을겸 주문넣고 기다리는데
사람이 꽉차서 주방근처에서 폰만지고있었습니다.
한테이블 손님들이 다드시고 밖으로 나가는데 양념치킨을 남겼습니다. 그걸 주방쪽에서 세척하는데
아주머니가 양념치킨을 하나하나 보더니 다른통에 옮겨닮고있는겁니다.ㅋㅋ
그리고 뒤도는 순간 저랑 눈이 딱! 마주친거죠.
그때부터 아주머니 눈치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릇닦으면서 자꾸 저를 곁눈질로 보는겁니다.
"저새끼가 왜안가고 저기서 날 처다보고있지" 저는 처음에는 못본 척 하고 넘어가려는데 아주머니 시선이 5초에 한 번
저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돌덩이마냥 그자리에서 계속처다보니까 아주머니가 알바생인것같은 사람을 부릅니다.
그리고는 알바생이 치킨을 처먹습니다. 아주머니도 같이 드십니다. "야 맛있다"
저는 순간 "아 저걸 먹으니까 남겨뒀다가 자기들 먹을려고 그랬나보다"
라고 착각을 일으키려는 행동이란걸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그 통에 치킨을 쏟아 부어버리고서는 "그걸 왜 처먹고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