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현장 실시간 중계는 그나마 YTN정도 인 것 같고..
나머지는 죄다 사건 일어난 직후 구조하는 장면만 나오고, 거기에다가 정부는 현재 대책을 세워
어쩌구 저쩌구 똑같은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북한에서 김정은 찬양하는 방송하고 다를게 없는 것처럼 저는 느껴지네요..
야간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지만은
학부모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17일 오후 9시 이후 침몰지점 주변으로는 배 한척도 없고
조명탄은커녕 근처 주위 배들 조명조차 없는데. 대체 무슨 서치라이트 밝히고 조명탄 쏘고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건지를 모르겠네요.
그럼 뭐 어떻게 해라는 거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도 있겠지만은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파고가 높다? 유속이 빠르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이런 사실적인 부분까지 부정해서는 안되겠지만
다만, 어떻게든 부정적 여론 잠재우기 위해서 있지도 않는 거짓말까지 해대면서
실종자 가족들을 두번 죽이는 이런 언론의 행태나 정부의 태도를 보고 있자니 제가 만약 당사자일 경우
이 나라에 뭔가 희망을 걸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듭니다.
p.s 참고로 진도 체육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와서 얘기 도중에
생존자로부터 전화연락되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학부모들이 '살려달라' 라고 말하니
단상 뒤로 빠져나가는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길래 그걸 봤습니다..
그 장면 보고나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