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체가 장례식 분위기인데 SNS에 웃고 떠드는 사진이나 염장글좀 그만 쳐올리고 좀 관심을 가지라는 등의 격한말들이 페북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많이 올라오네요...
하지만 전 도저히 저말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이번 여객선 침몰 사건이 참으로 슬프고 다시는 있어서도 안될... 마음아픈 일이고 관심을 가지고 같이 슬퍼해야 할 일은 맞지요.
하지만 이런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어디선가는 누군가는 반대로 결혼을 한다거나 새생명이 태어나고 기타 수없이 많은 이유들로 축복받고 축하해줘야 할일도 있을 것이고
그외 기타 여러가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기쁨들 즐거운 일들 행복한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모두를 그냥 감추고 마음속에 꼭꼭 숨기고 무슨 나라가 망한것마냥 대한민국 전체가 장례식장처럼 지내자는게...
그게 올바른 자세이고 행동이라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슬퍼할건 같이 슬퍼해주고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건 좋지만 저런 글들 보면 너무 심하게 오버하는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