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거짓 인터뷰 논란 이후 잠적한 홍가혜 씨는 현재 목포나 진도 인근이 아닌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홍가혜 씨의 소재가 어느 정도 파악된 만큼 검거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홍가혜 씨는 종편 채널 MBN과 가진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다”,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민간 잠수부가 선내 생존자들과 대화를 했다” 등 갖은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경찰은 홍가혜 씨의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청은 “홍가혜 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홍가혜 씨가 자신이 주장한 대로 민간 잠수사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2050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