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대중문화부] 남성지 맥심(MAXIM)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5월호 발행을 보류했다.
맥심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최신호(5월호) 발행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맥심코리아는 공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비통한 하루가 이어진다. MAXIM은 즐거운 매거진이며 이번 5월호 역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며 “모든 이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충격과 슬픔, 분노에 젖은 지금 마냥 재미와 웃음을 파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곧 출간 예정이던 5월호 발행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AXIM을 사랑하는 독자들께 죄송하다. 발행을 미루고 임직원 모두 여러분과 함께 세월호 탑승자들의 무사 생환을 두 손 모아 기원하겠다”며 “완성한 5월호 중 비통한 국민 정서에 누가 되는 내용이 있는지 다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맥심 5월호 발행 연기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통한 분위기를 반영해 단행됐다. 맥심코리아 결정에 대해 독자들은 “아무리 그래도 잡지회사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잘했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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