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홈플러스 갔다가 30퍼센트 세일 하길래 하나사서 점심으로 해 먹었습니만..
비추입니다. ㅡㅜ 세일가가 5,500원 정도였는데 포장지 뜯자마자 실망했습니다.
구성물은 육수(사골곰탕 육수 같은 것으로 1팩), 햄(..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질도 좋아보이지 않고)
파와 양파(이것도 찔끔), 김치 및 양념장(품질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향만 맡아도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님),
오뚜기 라면사리가 들어있고요.
뜯자 마자 너무 후잡해서 집에 있던 두부와, 파, 청양고추, 햄 추가를 했습니다.
얼마전에 집에서 고추장, 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등등을 써서 부대찌개를 해먹었는데, 그 때의 맛과
비교해보기 위해서 산건데요.
솔직히 장점이라고는 덜 귀찮은 것, 이거 하나였습니다.
김치, 햄 등 재료 안썰어도 되고, 육수 우리지 않아도 되고 이거 밖에 없어요.
저번에는 다시마, 멸치, 무 육수 내서 했는데, 부대찌개용 콩이라던가 고기는 전혀 없이 했거든요.
혹시나 사서 드셔보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햄, 김치, 간장, 고추가루, 고추장, 설탕 넣어서 팔팔 끓이는게 맛있을 것 같아요.
요리한 사진은 안찍었기 때문에 그냥 제품 사진만..
p.s 그래도 소주랑 맛있게 먹기는 했습니다... 그저 가격대비 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