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자본주의에 살아가는 우리 아버지

페르다 작성일 14.04.28 17: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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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화려한 문화의 중심에서 만 원씩 하는 커피를 마실 때, 늙은 아버지들은 첨단을 등진 변두리 어두컴컴한 작업장 뒤편에서 인스턴트커피가 담긴 종이컵을 들고 있는 게 우리네 풍경’이며, 우리는 생산력과 소비라는 거대한 터빈 안에서 불안과 어지럼증을 느끼면서도 그것의 단맛에 중독되어, 체제에 순응하며 살려고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학교 도서관에서 책한권을 읽었습니다

"소금" 이라는 책인데

우리나라 아버지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세상 끝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외로움이 더 큰 존재들이 아버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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